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블록체인 가상자산인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발표했습니다.
위메이드(Wemade)의 자회사가 개발한 위믹스(WEMIX)는 사용자에게 디지털 자산을 위한 지갑과 시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입니다. 10월에 플랫폼은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지만 USDC에서 완전히 지원되는 WEMIX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습니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DAXA(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라는 집단이 11월 24일 WEMIX에 대한 계약 지원을 종료하고 12월 8일 거래가 종료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11월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위메이드 3인방(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두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60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아 1480만 달러를 출자했습니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신한과 키움은 각각 2120만 달러와 105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하락하던 주가가 모두 반등에 성공을 했었기에 더욱 충격이 커보입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 사유로 DAXA 의 공지를 통해 위믹스가 DART 공개를 통해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10월 유통량 허위정보의 이유로 '투자주의' 대상으로 지정되어 이번 결정이 갑작스러운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투자주의로 하락하던 주가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정보로 주가를 반전시켰기에 투자자들은 배신을 당한 느낌이고, 그만큼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 상폐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현국 대표가 말한 업비트의 슈퍼갑질 세가지.
1. 가이드라인의 부재 : 업비트가 처음 위메이드에게 문제를 제기한건 유통량 문제. 가이드라인 요구했는데 지금까지 받지 못함. 무엇이든 해서 업비트에 내면 숙제 검사를 해서 이야기해줄게라는 태도 였다.는 장대표의 주장
2. 과정과 결과의 불투명성 :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실을 업비트 공지를 보고 알았다. 거래 지원 종료 이유로 든 근거들도 불투명했다.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3. 유통량 문제가 상폐를 결정할 만큼 중대한 문제라면 왜 업비트 내 상장된 코인들 중 일부는 유통계획 자체가 없는지 모르겠다. 업비트는 사회악 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상장폐지로 인해 주식시장과 코인시장 두 곳에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위메이드는 하한가 직행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매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의 피해가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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