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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유승민 관련주 대장주 테마주 정리

by 머니라이징 2025. 4. 8.

 

 

유승민 관련주 대장주 테마주 정리

2025년, 국내 정치 지형의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특정 정치인 관련 테마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의 이름이 다시금 부상하면서, 소위 '유승민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유승민 관련주의 현황과 핵심 종목, 그리고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유승민 관련주, 왜 다시 주목받나?

정치 테마주는 특정 정치인의 행보나 발언, 정책 발표 등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의 역학 구도 변화 가능성과 차기 대권 주자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유승민 전 의원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주 움직임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이 차기 주자로서 경쟁력을 보이자,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나 정치적 상황은 유동적이며, 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은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치 테마주는 실질적인 기업 가치보다는 기대감과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에 앞서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승민 관련주 TOP 10 심층 분석

현재 시장에서 유승민 관련주로 분류되는 주요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종목별 연관성 근거와 기업 개요, 최근 실적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삼일기업공사 (대장주 후보)

  • 기업 개요: 1958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건축공사(학교, 병원, 공장 등)와 토목공사, 임대사업 등을 영위합니다. 특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 시공 능력과 외국계 기업 발주 공사 수행 경험이 강점입니다.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159위를 기록했습니다.
  • 연관성: 박종웅 대표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과 같은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본래 대장주는 아니었으나, 특정 시점의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장주 격으로 떠오른 사례입니다.
  • 최근 실적: 2025년 3월 별도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8.8%, 2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 대신정보통신

  • 기업 개요: 1987년 설립된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처리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합니다. 공공 및 금융 부문 SI 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연관성: 이재원 대표이사 역시 유승민 전 의원의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과거 회사 측에서 관련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낸 바 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테마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 최근 실적: 2025년 3월 별도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1.3%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8%, 194.3% 급증하는 인상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습니다.

3. DSR / DSR제강

  • 기업 개요: DSR은 1965년 설립되어 합성섬유 로프,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을 제조/판매하며, DSR제강은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두 회사는 밀접한 관계사입니다.
  • 연관성: DSR의 홍하종 대표이사가 위스콘신대 MBA 출신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과거 다른 정치 테마주로 엮였던 이력이 있습니다.
  • 최근 실적 (DSR): 2025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솔루션 중심 영업 강화로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습니다.

4. 세우글로벌

  • 기업 개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기능 수지 등 플라스틱 원료 전문 유통 업체입니다. 사빅(SABIC), 바스프(BASF) 등 글로벌 화학 기업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수행합니다.
  • 연관성: 과거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 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이 과거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지지했다는 사실 때문에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 주의!: 세우글로벌은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 입니다. 투자 결정 시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SDN

  • 기업 개요: 선외기(선박 엔진) 판매로 시작하여 현재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시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입니다. 불가리아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이력 등 해외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연관성: 최기혁 대표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과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 최근 실적: 2025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3%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09.3% 증가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6. 영신금속

  • 기업 개요: 볼트, 너트, 스크류 등 체결 부품(Fastener) 전문 생산업체입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용 부품 공급 비중이 높습니다.
  • 연관성: 이정우 대표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의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관련주 편입의 주된 이유입니다.
  • 최근 실적: 2025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6.1% 급감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7. 대륙제관

  • 기업 개요: 일반관(윤활유관 등), 연료관(휴대용 부탄가스), 에어졸관(스프레이 용기) 등을 생산하는 제관 전문 업체입니다. 특히 부탄가스 용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연관성: 박봉준 대표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과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최근 실적: 2025년 3월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원가율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3%, 124.6% 대폭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8. 푸드웰

  • 기업 개요: 시럽, 음료, 밤 가공품, 만두 등을 제조하는 종합식품기업입니다. OEM 및 임가공 생산 비중도 상당하며, 일본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연관성: 본사가 유승민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하고 있다는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상대적으로 연결고리가 약하다고 볼 수도 있겠죠?
  • 최근 실적: 2025년 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8%, 86.8%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9. 한국선재

  • 기업 개요: 아연도금철선, 스테인리스강선 등 각종 선재류를 제조/판매하며, 종속회사를 통해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사업도 영위합니다.
  • 연관성: 세우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밀양 지역 토지 보유로 인한 영남권 신공항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 최근 실적: 2024년 9월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3%, 78.5% 감소했습니다.

10. 서한

  • 기업 개요: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로, 아파트 건설 및 분양 사업과 토목공사(도로, 철도 등)를 주력으로 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 경험이 풍부합니다.
  • 연관성: 김진기 사외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의 매형이라는 소문과 함께, 대구 지역 기반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 최근 실적: 2025년 3월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으나,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5%, 84.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승민 테마주 투자, 이것만은 명심하자!

유승민 관련주를 포함한 모든 정치 테마주 투자는 매우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투자 결정 전에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높은 변동성: 정치적 이슈는 예측 불가능하며, 관련주는 작은 뉴스에도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적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묻지마 투자'는 절대 금물입니다.
  2. 취약한 연결고리: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동문', '지역 연고', '과거 정책 지지', 심지어 '소문'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이유로 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는 언제든 희석되거나 부정될 수 있습니다.
  3. 펀더멘털 분석 필수: 테마에 편승하기보다는 투자하려는 기업의 재무 상태, 성장성, 수익성 등 기본적인 펀더멘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주는 거품이 꺼지기 마련입니다.
  4. 대장주 변화 가능성: 테마 내에서도 주도주, 즉 대장주는 시장 상황과 이슈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이 영원한 대장주일 것이라는 맹신은 위험합니다.
  5. 정보의 비대칭성: 정치 테마 관련 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지라시'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확인된 정보(공시 등)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접근해야

지금까지 2025년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승민 관련주 TOP 10 종목과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삼일기업공사, 대신정보통신 등 다수의 기업이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키워드로 묶여 있으며, 지역 기반이나 정책 연관성 등 다양한 이유로 테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이 극심하고 투자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보다는 단기적인 기대감과 이슈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유승민 관련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냉철한 분석과 분산 투자, 그리고 손실 관리에 대한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투자 결정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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