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작인 부업으로 해외구매대행 해도 될까? : 사업자등록 절차 및 마켓 입점방법

사업자 등록 전 걱정되던 부분과 사업자등록 절차에 대해 알아본 것들이 있다.

Q&A 형식으로 정리해보자.

Q : 직장인이 사업자등록을 해도 괜찮은가?

A : 원칙적으로는 회사내규에 겸업금지 조항이 있다면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회사내규를 찾아보려해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겸업금지 조항이 있다면 가족명의로 진행을 하려 했지만

회사내규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내 이름으로 등록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는 인사팀이나 담당부서에 알아보라고 하지만

미쳤다고 그걸 알아보나.. "나 겸업할껀데 내규가 어찌됩니까?" 라고 홍보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길 제발...

일정금액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민연금이나 세금부분에서 회사가 알기 어렵다고 한다.

(2021년 부터 기준 매출이 상향되어 더 걱정할 필요 없어짐.. 사업이 진짜 성공하지 않는이상ㅋ)

요즘은 부동산 임대사업자도 있으니 만약 세금이 왜 늘었냐고 만에 하나 물어보기로 한다면

부동산임대해서 번 수익이라고 이야기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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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회사 내규 걱정없이 가족명의로 사업자등록 후 운영하면 되지 않을까?

A : 물론, 마음은 편하겠지만 운영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통신판매업신고, 대표자 전화번호인증 등

내 명의가 아니면 위와 같이 해당 대표자의 정보를 내가 모두 갖고 있어야한다.

가족이 같이 사는 경우에는 그나마 좀 편하겠지만,

같이 살지 않는 이상 저 불편함은 사업하면서 얼마나 시간적 낭비가 될 지 눈에 선했다.

 

그래서 그냥 내 이름으로 모든걸 해치웠다.

정말 귀찮은 부분이 통신판매업신고다. 사업자주소지의 관할 구청을 방문해야한다.

만약 가족명의로 진행하고 가족이 타지역에 살고 가족이 방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답이 없다. 그런 불편한 부분과 시간낭비가 싫어서 위험을 감수하고

내이름으로 진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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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해외구매대행 사업자 등록 및 마켓 입점 시 필요서류

A :

1. 사업자 등록은 홈택스에서 간단히 신청가능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할 수도 있고, 비상주 사무실을 계약해서 등록할 수 도 있다.

다만, 전월세, 비상주 사무실등은 임대차 계약서가 필요하다.

해당 지역 세무서로 가서 사업자등록을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등록이 가능하고,

홈택스에서 신청할 경우 보통 영업일로 2~3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해외구매대행은 기존에 749609 업종코드로 등록을 했었는데

최근 해외직구대행으로 525105 코드가 신설되어 앞으로는 이 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나도 코드가 신설되자마자 정정신청하여 코드를 바꿔놨다.

해외직구대행을 사업자로 인정해주면서 세금소명도 꽤나 효율적으로 이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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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사업을 할 경우 통신판매업신고증이 필수로 필요하다.

통신판매업신고는 정부24 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신고를 위해서는 '구매안전서비스 이용 확인증' 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거나 다른 오픈마켓을 개설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첨부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신청이 완료되고 심사가 완료되면 사업장소재지 관할 구청(또는 시청) 에서 수령하면된다.

문자로 해당 구청 관할 부서가 문자로 오고 구청에 따라 미리 납부가능한 계좌번호를 알려준다거나,

방문 후 전달해주는 고지서에 나와있는 고지서 계좌번호로 입금하면 된다.

등록비는 서울의 경우 40,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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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업자통장은 보통 국민은행 또는 기업은행에서 제일 많이 만드는것 같다.

기업은행은 사업자통장을 인터넷으로 비대면가입이 가능하다.

사업자통장을 만들게 되면 한도는 30만원으로 리밋이 걸린다.

나중에 거래가 생기고 난 후에 지점에 방문하여 나의 온라인스토어가 운영중인 것을 확인한 후에

리밋을 풀어준다.

사업자통장을 만들면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꼭 범용으로 만들어라. 전자세금계산서 용이라던가, 그 외의 것 말고,

범용 4,400원 짜리로 만들어라.

그래야지 해당 공인인증서로 유니패스에서 식품에 대한 사전신고가 가능한 사업자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유니패스 이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공인인증서를 검색해 볼 텐데

9~10만원 이상의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한다는 헛소리들을 찾아볼 수 있다.

비싸게 그런 인증서 받지말고 꼭 사업자통장에서 개설가능한 범용 4,400원짜리를 발급받아

가입해 돈을 아끼길 바라는 마음이다.

4. 구매대행 사업자는 스마트스토어 뿐 아니라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등에 입점을 해야한다.

내가 판매할 루트가 많아질 수록 판매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기 떄문

다만 마켓별로 제출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잘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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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하 :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난이도 중 : 11번가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가 필요하므로 중으로 분류했지만 사실 하와 다름없다)

난이도 상 : G마켓, 옥션 (같은 ESM 을 사용하지만 두곳 따로 가입신청해야한다. 구매확인증부터 입점신청서까지 내라고 하는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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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상인 G마켓과 옥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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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우선 e-딜러 가입 후 승인이 되면 국내글로벌 셀러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때 한사업자로 전환하면 다시 e-딜러로 빽할 수 없다.

G마켓 e-딜러가입 시 팩스로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업신고증을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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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요즘은 모바일팩스로 무료로 보낼 수 있으니 간단히 서류를 사진찍어 보내면 된다.

서류를 사진찍어서 사진을 모바일팩스로 보내는게 제일 깔끔하다.

팩스기나, 스캔한 서류를 보낼 경우 깨져서 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팩스를 보내면 15분 정도 뒤에 꼭 G마켓 사업자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팩스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해라.

난 보냈으니까 알아서 해주겠지??? 택도 없는 소리

꼭 전화해서 확인 후 접수해야한다. 그래야 빨리 처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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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후 e-딜러 가입문자와 메일을 받게 되면 글로벌셀러 전환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서류를 메일로 보내야한다.

필요한 서류 중에 제품 인보이스도 포함되는데,

인보이스는 구매사이트에서 구매하고 발행되는 인보이스만 캡쳐한 후에 구매 취소하면 된다.

메일로 빠짐없이 서류를 보내고 난 후 심사를 통해 전환승인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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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은 정말 이상한 곳이다. 처음가입할때 서류를 첨부하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첨부한 서류를 포함하여 메일로 다시한번 보내야한다.

왜 이딴 시스템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지만 안보내면 심사도 안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3~7일? 인가 심사 후에 가입승인여부를 알려준다고 나와있으나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면 기본 30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30일 안됐으면 재촉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한다.

웃긴건 30일 지나고 전화하면 빨리 처리해줌.....

빨리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복불복인것 같고

내 주변 사업자들은 모두 30일은 기본이었다.

망할

Q :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류, 주방용품, 화장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A : 건강기능식품 영업신고증, 수입식품등 인터넷구매대행업,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발급받아야지만 판매가 가능하다.

3가지 모두 교육을 수료해야하고 수료증을 근거로 영업등록을 할 수 있다.

이때 교육비 따로 영업등록비 따로 비용이 든다.

무시할 수 없는 비용들.. 자세한 사항은 다른 블로거들을 통해 자세한 신청방법을 참고하길..

모두 교육은 인터넷강의로 실시할 수 있으나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니고

열심히 등록된 강좌를 다 들어야지만 수료가 가능하기때문에 일주일정도 교육이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특히, 화장품판매업은 판매업등록 이후에 3개월안에 교육을 또 들어야하는데 등록이후 첫해는 오프라인교육을 들어야한다.

다행인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교육으로 대체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정원이 100명이라

교육신청기간 첫날 12시땡하면 신청하는게 좋다. 생각보다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서 100명 금방 마감되더라.

뭐 하나 쉬운게 없다. 뭐든 초기 세팅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차근차근 조급해하지말고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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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승인되어야 빨리 돈을 벌텐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올리기만 하면 판매가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그만큼 실망도 크고 좌절도 클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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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에 8 명은 제품을 몇백개를 올려도 판매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게 구매대행업의 현실이고 사업자의 현실이다.

뛰어난 2명의 사례만 믿으려 하지 말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