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는 미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발목을 잡은게 있었으니, 바로 유가상승에 의한 항공권 비용 상승!
미국여행준비에 대해 글을 쓰는 시점은 지금이지만, 항공권을 예매하던 시기는 작년 여름휴가 때였다.
한창 환율이 1350원을 아득히 뛰어넘어 1400원을 왔다갔다하고 있을 때였고, 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미친듯이 올라 유류할증료가 엄청 비싸졌던 때였다.
그러나 우리에겐 미국이나 유럽갈 때 사용하려고 지금껏 모아두고 야금야금 쓰던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주를 왕복하고도 남을 마일리지가 있었기에 이번 여름휴가에 꼭 마일리지 항공권을 써야겠다 마음먹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은 출발 361일전 오전9시에 오픈된다.
우리는 런던 또는 뉴욕을 염두해두고 도전을 했는데, 실패할 것을 예상해 손에 익혀둘 겸 이틀전부터 예약을 연습했다.
시애틀 IN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성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예약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예약을 해야할까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 결론적으로는 시애틀 IN 항공권 예약 성공!
연습기간과 예약당일 느낀점은, 우리가 고려했던 런던과 뉴욕 그리고 하와이는 정말 순식간에 마일리지 항공권이 사라졌고, LA 도 빨리 사라지긴했지만 도전가능성은 있어보였다. 그리고 시드니는 여유있게 성공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마일리지 항공권이 풀리는 좌석수가 2석에서 많게는 4석까지밖에 안풀리다보니 그 경쟁률은 너무나 치열해보였다.
그렇다 보니 런던과 뉴욕은 실패했고, 그나마 시애틀을 성공했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계획을 시애틀 IN 으로 하되, 뉴욕 OUT 으로 도전을 하기로 했다.
이젠 뉴욕 OUT 날짜 361일전 오전 9시를 기다려야한다.
여기서 잠깐!
이곳 저곳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사전에 알아봤던 내용으로는 출발국가의 출발날짜 361일전 오전9시를 기준으로 마일리지 항공권이 열린다고 알고 있었으나, 그 내용들이 정확하지 않아 우리는 D-362, D361, 9시, 12시 등등 시간맞춰 확인을 해봤다.
결론적으로는 우리나라 출발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날짜와 시간기준으로 D-361 오전 9시에 국내출발 항공권과 똑같이 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진짜 뻘짓을 많이 하고 알아냈다..
뉴욕 OUT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성공
이젠 뉴욕 OUT 을 꼭 예약해야하는 시점이 왔다.
뉴욕 OUT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약해야하는데 하필 우리는 여름휴가로 나트랑에 있었던 상태였다.
나트랑에서 새벽에 알람을 맞춰 일어나 핸드폰으로 예약을 도전해야하는 극한의 상황.
아내와 둘이 초 집중해 각자 뉴욕 항공권 예약 도전!
손 떨리게 도전해서 눈물나게 성공해버렸다 ㅋㅋ
하... 예약 성공하고 바로 꿀잠 ㅎㅎ 실패했다면 잠도 안왔을 것 같았다.
뉴욕 OUT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후 결제 오류
뉴욕 OUT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성공 후 결제를 시도하는 중에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가슴이 철렁!
어떻게 예약한 마일리지 항공권인데.. 이렇게 날아가는건가 싶었다.
황급히 예약상태를 보니 아직은 예약대기 상태로 남아있었다. 우선 나트랑이었기 때문에 아시아나로 연락할 방법이 없어 휴가 끝나고 문의를 해보기로 했다.
나와 같은 똑같은 상황의 글을 찾아 다행히 추후 결제가 가능했다라는 글을 확인했기에 조금은 안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화번호로 담당자와 통화를 했고, 내 상태에 대해 문의를 했다.
결론은, 우리가 예약에 성공한 날이 출발국가기준으로 D-361 일 이전이었기 때문에 결제오류가 났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래서 다시 예약확정을 위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담당자의 말에 안심하고 기다렸고, 작업완료 후 결제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후 우리는 결제까지 성공해 완전히 100% 예약이 완료됐다.ㅎ
아시아나 마일리지 공제 내용
여름휴가 기간이다보니 인천 출발 항공권은 성수기에 해당해 마일리 공제가 더 많이 사용됐다.
성수기에는 마일리지 공제가 추가 50% 사용된다..쉣!
우리나라는 참.... 성수기 기간도 길어서 비성수기 기간을 찾는게 더 어렵다.
아래 아시아나 마일리지항공권 성수기 기간을 보면 알 수 있듯....그냥 365일이 성수기 기간인 것 같음...
다행인 것은 뉴욕 OUT 항공권은 미국 기준 성수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상 마일리지로 발권이 가능했다.. 휴..
한국출발은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1인 기준으로 93,750 (성수기 50% 추가...) 마일리지가 공제됐고, 세금 및 제반요금으로 76,200원 그리고 유류할증료 274,700원이 결제됐다.
기름값이 겁나게 올랐으니.........유류할증료가 너무 비싸다.
우리는 부부 2인이라 곱하기 2 를 해줘야한다.
뉴욕출발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1인 기준으로 62,500 (비성수기) 마일리지가 공제됐고, 세금 및 제반요금으로 33,900원 그리고 유류할증료 275,400원이 결제 됐다.
역시나 우리는 부부 2인이라 곱하기 2 를 해줘야한다.ㅋㅋ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좌석 선택
시애틀 IN, 뉴욕 OUT 항공편 모두 우선 확인되는 비행기종은 A350-900 이다.
아쉽게도 아시아나는 대한항공과 달리 미주 항공편에 퍼스트클래스가 없어졌다.ㅠ
그래서 최선의 대안이 비즈니스인데, 우리는 비즈니스를 타는 기분을 최대한 내기 위해 창가 쪽으로 따로 앉기로 했다.
기종을 보면 창가 쪽도 복도쪽으로 좌석인 경우와 창가쪽으로 좌석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린 둘다 창가쪽으로 된 좌석으로 따로 따로 앉기로 결정 ㅎㅎ 그렇기 때문에 양옆도 아니고 앞뒤도 아니고 앞뒤의 건너 좌석이 되어버렸다. ㅎ
각자 열심히 비즈니스를 즐기자잉~
여름휴가 준비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권 예매가 마무리 됐다.
지금까지 열심히 모아둔 보람이 있는 비즈니스 항공권 예약이다 보니 더 뿌듯했다.
아마 마일리지로 미주 항공권을 이코노미로 예약했다면 정말 아쉬울 뻔 했다. 마일리지로 이코노미는 너무 아깝다 정말.!
그렇기 때문에 꼭 마일리지 사용은 비즈니스로 도전을 하자.
치앙마이갈 때 비즈니스로 마일리지를 사용했고, 이번이 두번째 비즈니스 항공권 예약인데 이번 예약으로 미주 편도 가능한 마일리지만 남게 됐다. (대략 개인당 10만 조금 넘는 마일리지 정도?)
다시 또 열심히 모아 왕복으로 예약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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