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미국

[미국여행 1]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시애틀로!

by 머니라이징 2023. 11. 14.
반응형

유튜브로 영상편집을 먼저 하느라 블로그는 뒤늦게 작성하는 지난 여름휴가 기록.

지난 글에서도 썼지만 이번 미국여행의 비행편은 그동안 쌓아온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 시애틀 IN, 뉴욕 OUT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를 발권했다.

 

1년 전 마일리지 좌석이 풀렸을 때 잽싸게 예약해놨고, 기나긴 1년이 지난 뒤 드디어 우리 부부는 시애틀로 떠난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발권은 A1.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을 위해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역시나 비즈니스 카운터는 사람이 없었다.

덕분에 아주 편하고 빠르게 발권 완료.

 

우리는 좌석을 예약하자마자 좌석을 미리 선택해놨다.

2K 와 4K. 

비즈니스 창가좌석 중에도 창가와 바로 붙어있는 좌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좌석이 있는데, 2K, 4K 등 짝수 좌석이 창가와 바로 붙어 있는 좌석이다.

이왕 비즈니스타는데 좋은 자리 앉아가려고 아내와 따로 앉아 가기로 했다.ㅎ

시애틀로 갈땐 내가 4K, 뉴욕에서 들어올 땐 2K 에 앉기로 결정!

 

면세점에 젠틀몬스터가 입점했다는 소식에 아내는 선글라스를 구매하러 매장을 찾아다녔다.

이해할 수 없는 누구한테 어울릴지 모를 디자인의 선글라스 가운데 아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아 구매완료.

 

면세점에서 구매한 샘소나이트 기내용캐리어와 젠틀몬스터 선글라스.ㅎ

우리 부부는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기내용캐리어는 없었는데, 이번 2주간의 미국여행 동안 짐이 늘 것 같아 하나 장만했다.

 

면세점에서 시간은 짧게 보내고 바로 비즈니스 라운지로 들어왔다.

 

자리에 앉아 바로 먹을 것부터 탐색

생맥주 한잔 가져다 놓고, 샌드위치와 파스타 그리고 가라아게를 담아왔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음식 종류가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아마 비즈니스 석에서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이해가 된다.

암튼 저 달달한 가라아게가 맛있어서 세번은 먹은 듯 하다.

이만한 맥주 안주가 없는듯! ㅎ

 

시애틀가면 렌트카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빨리 먹어 놓고 충분히 깨야겠다는 생각에 종류별로 드링킹.

잭다니엘에 토닉워터로 하이볼 한잔.

프랑스 꼬냑한잔.

 

마지막으로 샌드위치와 과일로 마무리해주고 시간맞춰 비행기 타러 나왔다.

들어올때만 해도 빈자리가 많았는데 어느덧 만석이 되어버린 비즈니스 라운지 ㄷㄷ

 

비즈니스 클래스를 살면서 3~4번 타본것 같은데

탈 때마다 느끼는 점은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이렇게 따로 입구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아주 기분좋아진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을 들게 해주기 때문

 

아까 말한 창가좌석의 위치!

짝수석과 다르게 홀수석은 복도에 가까워 프라이빗한 느낌이 덜하다.

짝수석으로 미리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아시아나의 어메니티는 AIGNER 제품으로 들어있었다.

기내용 양말과 빗, 로션류, 치약칫솔, 귀마개, 안대, 휴지가 들어있는 기내용 어메니티.

귀마개와 안대 정도만 기내에서 잘 사용했다.

 

비즈니스좌석을 타면 언제나 그렇듯 빠르게 슬리퍼로 갈아신어줘야지.

신발은 안쪽에 넣어두고 발이 편하게 슬리퍼로 가라신어주면 이제서야 비즈니스구나~ 싶다.

 

앉자마자 가져다주신 주스 한잔.

아내는 샴페인 한잔 마셨다는데, 나는 있다가 술을 종류별로 마셔볼 거라 참았다.

 

기내 영화종류가 예전만치 못하다.

예전에는 영화종류가 많고 볼만한 영화도 많았는데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내가 지금껏 보지 못한 아바타를 모두 볼 수 있어서 비행 내내 아바타만 보면서 갔다.

도르쿠막토!

 

저녁식사 시간..

저녁 주요리로 블랙 트러플 쇠고기 안심스테이크 주문.

 

주류로 샴페인한잔, 화이트와인한잔, 레드와인 한잔을 요청드렸다.

원래는 모든 종류를 마셔보려했지만 운전생각에 적당히만 마시기로 했다.

그리고 저 잔에 있는 술을 다 먹지도 않았다.

승무원께서 다른 종류도 다 마셔보시라 권하셨지만 운전을 생각해서 자제했다. 

 

코스요리로 하나 먹으면 하나 가져다 주시고 아주 편리하게 식사를 했다.

갸우뚱했지만 맛이 있었던 음식들.

 

안심스테이크는 나쁘지 않았지만 SOSO

기내에서 스테이크집을 기대하긴 당연히 어려운 법

 

메인음식을 먹고난 후 후식메뉴들이 나왔다.

치즈 3종은 사실 너무 짜서 저걸 다 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는 까망베르 치즈 좋아하는데 ...

그래도 저 치즈케이크(?) 였나 저게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밥을 배불리 먹고 아바타를 한편 다 본 후에, 좌석을 풀플랫으로 만들어 잠자리를 만들었다.

비즈니스 타는 맛이 바로 이거 아니겠습니꽈

비행기에서 이렇게 누워서 가는 것만으로도 장거리 비행의 피로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다르다.

안대와 귀마개를 끼고선 그 위로 보스해드폰으로 노이즈 캔슬링 해버리니 세상 조용한 잠자리.

 

조금 자다 일어나서 해장할 겸 그리고 배불러도 꼭 먹어야하는 기내식 라면 주문

시애틀행 비즈니스에는 간식으로 라면과 열무국수 그리고 과자류? 가 있었는데

열무국수를 먹을까 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다 열무국수는 돌아오는 비즈니스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라면 주문.

듣기로는 기내라면은 컵라면을 끓인 후 버섯이랑 무슨 가루를 더 첨가한다는 것 같은데,

신라면을 끓여도 진라면을 끓여도 다 비슷한 맛이 나는 이유인 것 같다.

 

라면을 먹고 또 아바타를 보다 잠들다 보다 잠들다 하다 어느덧 아침먹을 시간이 왔다.

요거트와 과일을 시작으로 빵도 가져다 주셨다.

 

삼계죽과 크러플 중에 선택하는거였는데 난 삼계죽 선택.

결론은 크러플을 먹었어야했다.

배가 불렀던 탓일지 모르겠으나 삼계죽 너무 해비했고, 맛도 없었다.

 

기내에서 사육당하다보니 어느덧 시애틀에 도착을 해간다.

저 멀리 비행기 창밖으로 레이니어 마운틴이 웅장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 레이니어산이 선명하고 큼직하게 보이다니...

미국 여행의 시작이 설레기 시작했다.

 

아시아나 항공만 이용하며 마일리지를 모았는데,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발권한건 이번이 두번째이다.

대한항공으로 모았다면 퍼스트 클래스도 노려봤을테지만...ㅎ

 

아무튼 대략 10시간 넘는 비행동안 너무나 편하게 왔다.

돈만 많다면 매번 비즈니스 발권해서 다니고 싶다.

 

 

시애틀 입국심사, 허츠렌트카 머스탱 컨버터블타고 올림픽국립공원으로 떠난 후기!

 

[미국여행 2] 시애틀 입국심사, 허츠렌트카 머스탱컨버터블 빌려서 올림픽국립공원으로 출발!

편하게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시애틀에 도착했다. 시애틀은 이번이 두번째. 5년전인가 6년전에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여행하러 오고 두번째 방문이다. 비즈니스 항공편 뉴욕IN-OUT 을 예약을 못

moneyrising777.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