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쉬어가는 공간/따끈따끈 이슈

애플워치 울트라 내돈내산 구매후기

by 머니라이징 2023. 3. 21.
반응형

작년 생일 때 생일선물로 뭘 갖고 싶냐는 아내의 질문에 보통은 갖고 싶은게 잘 없는데 그 해 새로나올 애플워치를 갖고 싶다고 말을 했다. 3월이 생일이다보니 신제품이 나오는 10월까지는 7개월이나 남은 상태.

그런데 막상 10월에 출시를 했지만 선물에 대한 기억은 잊은 채 한해가 흘렀다.ㅋ

그렇게 다시 올해 3월 생일이 다가왔고, 지난 해 못샀던 애플워치를 구매하고자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애플 매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신제품이 나온지 몇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매장안은 한산할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역시 애플은 애플인가.. 매장안에 사람들로 가득찼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고, 애플워치 공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처음에는 애플워치 8을 구매하려고 왔고, 다양한 밴드를 교체해가며 8을 착용했다. 많은 밴드들 중에는 역시나 기본 실리콘밴드가 가장 어울렸고, 역시 기본이 왜 기본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옆에 애플워치 울트라를 보고 착용해본 순간.... 

애플워치 8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울트라만 보게 됐다.

사실 가격대가 많이 차이나서 울트라는 선택지에 없었는데 막상 실물로 보게되니 울트라가 너무 예뻤다.

더욱 각진 디자인에 티타늄 재질의 색상에.. 큼직한 사이즈에...

선물을 사주기로 한 아내도 울트라가 예뻐서 고민에 빠졌다. 가격대가 갑자기 높아졌기 때문..ㅋㅋ

그럼에도 살 수 있을 때 맘에 드는걸 사야 나중에 이거 살껄 이라는 후회를 안한다며 아내는 쿨하게 구매를 결정해줬고.ㅋ

그 자리에서 울트라 구매완료. ㅋㅋ

사실 애플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를 하면서 카드 할인까지 먹이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생일 당일에 선물을 해주고 싶은 아내의 마음에 쿨하게 현장 결제 완료. 드디어 애플워치 울트라가 내손안에!

울트라 가격도 사악하지만 여기에 애플케어도 가입을 하니 가격대가 더 껑충 올라가버렸다.

 

나와 아내가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다보니, 울트라의 다이빙 기능이 있는 것에도 조금은 마음이 더 갔는지 모르겠다.

다이빙하러 안간지 오래됐지만...ㅋ

애플워치 울트라

구매한 애플워치 울트라를 들고 집으로 돌아와 언박싱을 했다.

예전 아내가 애플워치를 구매할 땐 박스가 하얀 박스였는데, 이번 박스는 조금은 회색빛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박스를 개봉하니 너무나 멋있는 설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달라달라~

설명서 아래로 애플워치와 밴드 박스가 연달아 놓여있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밴드 종류가 3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알파인루프, 트레일루프, 오션밴드.. 나는 그 중 카키색 알파인 루프를 선택했다.

다이빙을 할 때면 오션밴드가 필요하겠지만 당장은 나갈 일이 없으니 디자인 상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알파인 루프 선택!

충전기 선 재질도 예전과 달라진 것 같고 (애플워치 6 기준ㅋ)

영롱한 울트라 본체와 알파인 루프의 색상 조합이 정말 예뻤다.

이제 하루종일 이것 저것 만져볼 일만 남았다. 유후

애플워치 울트라는 기본적으로 Wifi 와 셀룰러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셀룰러를 사용하려면 통신사 가입을 해야하지만?!

울트라는 티타늄 케이스가 사파이어크리스탈을 감싸고 있어 외부 활동에 적합한 재질로 탄생됐다.

울트라는 좌우측으로 크라운과 좌측 버튼에 주황색으로 되어 있어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하다보면 신경도 안쓰게 되지만..ㅋㅋ

왼쪽 버튼의 경우에는 동작기능으로 내가 설정한 어플을 바로 실행해주는 버튼이다.

지금은 헬스할 때 운동용으로 동작기능을 설정해놓고 쓰고 있는데, 다이빙할 때는 다이빙 기능을 설정해 사용하면 아주 유용해보인다.

다이빙 시 수심기능이나 GPS 기능은 활성화가 되지만 안정정지 등 다이빙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유료어플을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이 또한 구매하면 평생사용하는 것이 아닌 구독료...월 또는 년단위로 결재하고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기본적으로 일반사용시 최대 36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가지고 있고, 절전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6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캠핑을 갈 경우 2박3일 기본적으로 다녀오기 때문에 캠핑 시 따로 충전을 하지 않고도 절전모드로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사용후기

평소 시계를 차고 키보드를 치면 불편해서 일할 땐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그런 불편함도 없어서 계속 착용하게 됐다.

시간도 핸드폰으로만 보던 걸 워치로 보게 되고 운동 시 핸드폰을 락커에 두고 에어팟과 애플워치만으로 음악을 재생시켜 들을 수 있고 (셀룰러 신청 후) 운동 할 때 스탑워치 기능도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애플워치와 헬스스트랩 착용 시 조금은 불편하다. 그 때마다 애플워치를 손목 더 위로 착용해줘야하고 간혹 운동하면서 눌릴 경우 내 운동 시간을 마음대로 종료시키는 불상사도 있었다. 잠금기능이 수면잠금이 있던데 암튼... 아직은 더 사용에 익숙해져야할 것 같다.

매일 퇴근 후 워치 충전을 하는데 충전도 빠르고 밤에 착용하고 자면 수면체크도 되고 당장은 신기해서 많이 사용해보고 있다. ㅋㅋ

 

비싼돈 주고 산 만큼 뽕을 뽑겠다. 와이프가 10년 쓰라고 하는데... 10년 써..써야지..!

반응형

댓글